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과 함께 뉴욕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자유의 여신상이다. 이 여신상은 비단 뉴욕 뿐만아니라 자유의 나라 미국 전체를 상징한다.
1886년 프랑스가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준 선물인 이 거대한 여신상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의미한다. 1884년 프랑스에서 완성이 되었고 1885년 뉴욕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 큰 조각상을 어떻게 옮겼을까? 사실 350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져 옮겨졌다고 한다. 다시 재조립되어 1886년 공식적으로 전달이 되었다. 100주년 독립기념 선물이 사실 10년이 늦게 전달 된 것이다. 미국은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기 때문이다.
이 자유의 여신상이 미국에 전달되는 해에 태평양 건너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1884년 갑신정변 이후였고, 1886년 당시에는 이화학당과 육영공원이 설립되었다. 1863년부터 1907년까지 재위한 조선의 26대왕인 고종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유의 여신상은 얼마나 큰가? 지상으로부터 자유의 여신상의 제일 끝, 즉 들고 있는 횃불까지의 높이는 약 305피트 (약 93미터) 이다. 자유의 여신상 자체의 키만 보면 발끝에서 머리끝까지가 약 111피트(약 34미터) 이다.
자유의 여신상에 가려면 맨하탄 최남단에 있는 배터리 파크에서 배를 타야한다. 두가지 여행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첫째는 배에서 내리지 않고 바다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오는 것이다. 두번째는 아예 리버리 아일랜드 (Liberty Island)에 내려서 자유의 여신상을 만나는 것이다. 실제로 자유의 여신상 안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왕관 액세스 (Crown Access)표를 구입하면 자유의 여신상의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어느 정도 까지는 엘러베이터가 작동하지만 왕관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35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페리 티켓은 어른 $13이다. 리버리 아일랜드까지 가는 페리는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행한다. 6시 이후에는 리버리 아일랜드가 문을 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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