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4, 2012

리틀 코리아 (Little Korea)

리틀 코리아 (Little Korea):
뉴욕을 여행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브로드웨이와 5th 애비뉴 사이 32nd 스트릿을 리틀 코리아라 혹은 K-타운 이라고 부른다. 2004년 어느 여름날 밤 뉴욕을 처음 방문했을 때 생각이 난다. 24시간 운영하는 설렁탕집에서 친구들과 늦은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 이곳에는 식당 뿐만아니라, 은행, 노래방, 미용실, PC , 제과점, 한인 슈퍼마켓 등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가게들이 한곳에 밀집되어 있다. 물론 퀸즈나 뉴저지에 위치하고 있는 한인 타운에 비하면 그 규모는 현저히 작지만 그래도 뉴욕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르고 소중한 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길이 5th 애비뉴와 만나는 곳에 교촌치킨이 있고, 그 맞은편에 보면 이치우미 라고 하는 음식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스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곳이다. 이곳은 스시 부페 음식점으로, 평일 점심에 가면 약 $20로 스시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씨푸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음식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여행 중 허기가 많이 진다면 이 곳을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최근 뉴욕에서 한국 음식 중 갈비와 불고기는 특히 미국 사람들에게도 비싸면서도 좋은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 친구들과 한인 타운에 가면 언제나 시키는 메뉴가 되었다. 식사 후에는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그들의 칭찬으로 기분 좋게 나오곤 한다. 참고로 뉴욕의 다섯개 보로 중 퀸즈의 플러싱 (Flushing)이라고 하는 지역에 대규모 한인 타운이 있고, 뉴저지의 팰리사이드 파크 (Palisaid Park)라는 지역에도 큰 한인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 지역에는 미국에선 보기 힘든 한국의 찜질방이 있어 타 주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찾아 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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